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 규모 급감

입력 2010-09-29 08:45 수정 2010-09-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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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연일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출규모는 최근들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81억원이 빠져나가 15거래일째 자금이 유출됐다.

지수가 급등했던 지난 13일 5342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이후 14일 4015억원, 15일 3079억원, 16일 1062억원, 17일 901억원 20일 287억원 24일 295억원 등으로 유출 규모는 줄어들었다. ETF를 포함하면 254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06억원이 감소해 38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 각각 51억원, 396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136억원이 줄었다.

순유출이 계속됐지만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손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3조9258억원으로 전날보다 7190억원 증가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6조2119억원으로 9752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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