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비 5년만의 안방 귀환

입력 2010-09-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목드라마 사설탐정으로 컴백, 월드스타 명성 입증 자신만만

▲비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 / 연합)
톱스타 비(본명 정지훈ㆍ사진)가 5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비는 29일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에서 주인공인 사설탐정 지우 역을 맡았다. 비가 TV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2005년 KBS '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를 거쳐 다음해 KBS2 '상두야 학교가자'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4년 동사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비는 드라마 흥행과 함께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격투기선수로 열연했던 그는 신작 '도망자 Plan.B'에서는 탐정으로 변신한다.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비는 "이 작품을 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기존에 없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지우는 최근 TV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작 '이 죽일 놈의 사랑'이 부진한 시청률로 종영한 후 연기자 정지훈은 한동안 TV에서 보기 힘들었다. 지난 5년간 그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 등 해외 작품활동에 주력하며 월드스타로서 입지를 다졌고 지난 4월 신보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도망자 Plan.B'는 비가 국내 안방극장에서 명성에 걸맞은 스타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아시아를 배경으로 6.25전쟁 당시 사라졌던 천문학적인 액수의 금괴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됐다.

국제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지난 3개월간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을 돌며 촬영됐고 일본의 우에하라 다카코, 홍콩의 룽티를 비롯한 해외 유명배우들이 대거 조연으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2,000
    • -0.44%
    • 이더리움
    • 4,755,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44%
    • 리플
    • 1,979
    • +1.18%
    • 솔라나
    • 324,200
    • -1.4%
    • 에이다
    • 1,356
    • +3.12%
    • 이오스
    • 1,107
    • -4.82%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3
    • +7.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82%
    • 체인링크
    • 25,030
    • +5.66%
    • 샌드박스
    • 848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