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추리논증’ 어려웠다

입력 2010-09-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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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추리논증 영역이 언어이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를 통해 29일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이해 영역은 70~75점인 반면, 추리논증 영역은 10점이나 높은 80~85점이었다. 추리논증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다는 것은 문제가 더 까다로웠다는 뜻이다.

표준점수는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

올해 응시자는 7천625명으로 작년(7천411명)과 비슷했다. 학부전공 계열별로는 법학계열이 전체의 42.6%인 3천252명으로 작년(34.5%)보다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

이어 상경계열(12.9%), 인문계열(11.5%), 공학계열(11.1%), 사회계열(11.0%) 순이었다.

남녀비율은 남자가 61.1%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26~28세가 33.4%로 가장 많은 가운데 35세 이상 고령 응시자도 11.9%(906명)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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