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리면서 1870선도 돌파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순매수가 상승 동력이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84%(15.50p) 오른 1871.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186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에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늘리고,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전기전자에서는 순매수에 나서는 등 대형 IT株가 강세를 보이면서 1870선을 상회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는 231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375억원, 171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919억원, 67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59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전기전자가 3% 이상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 제조업, 의약품도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보험, 전기가스업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3~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기아차는 1% 내외로 하락중이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88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29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