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변호사 "성추문 보도하지마" 경고

입력 2010-09-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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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데이비드 베컴의 변호사가 베컴과 매춘부 이르마 니치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한 미국 잡지 ‘인 터치’의 보도에 앞서 미리 경고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 터치는 그러나 보도를 강행, 축구스타 베컴은 루니에 이어 매춘부와의 외도설로 난항을 겪게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버트 데익슬러 변호사가 편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매춘을 비롯해 베컴에 대해 인 터치가 보도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익슬러 변호사는 허위 보도를 할 경우“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막대한 규모의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미 주간지 인 터치의 미셸 리 에디터는 지난 20일 편지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이틀 후 보도를 강행했으며 이에 대해 베컴은 인 터치를 상대로 1600만 파운드(약 29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보스니아 출신의 이르마 니치는 인 터치에 자신이 베컴과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하루 1만달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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