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가 중국에서도 판매 돌풍을 이어갔다.
중국의 아이폰4를 독점 공급하는 이동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이 아이폰4 중국 출시 4일 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IT전문 미디어 IDG를 인용해 보도했다.
차이나유니콤의 리 강 부사장은 “앞서 20만대의 아이폰4 선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라면서 “첫 출하분이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인터넷 예약주문은 아예 받지 않고 고객들에게 직접 지점을 방문해 제품주문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아이리서치의 류 리앙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신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이폰을 포함해 스마트폰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아이폰4 출시전에 7.5%로 전체 5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