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0대 핵심소재 개발사업에 1조원 지원

입력 2010-09-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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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고용 창출 3만명 매출 40조원

세계 최고 수준의 10대 핵심소재 상용화 작업이 본격화 된다.

지식경제부는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최경환 장관을 비롯해 WPM 10개 사업단 대표기업 및 참여 중소기업 대표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PM 사업단 출범·투자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WPM(World Premier Materials)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10대 핵심소재를 상용화, 2018년까지 약 40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10개 사업단을 선정, 오는 2018년까지 1조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들 사업단은 이와 별도로 10조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WPM 10개 사업단은 정부출연금과는 별도로 같은 기간동안 민간 연구·개발(R&D)자금 1조원을 출자하는 동시에 정부지원금의 10배인 10조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투자키로 결정했다.

현재 WPM 사업 참여기관은 대기업 56개, 중견중소기업 92개, 대학 및 연구소 104개 등 252개 기관이다. 전체 참여기업 중 대기업은 22%,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 연구소가 전체의 78%의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대기업이 참여해 연구개발이 진행되지만, 정부 지원금 중 65%는 중소기업 등에 집중된다. 또 중소기업 중심의 특허실시권 부여 등을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 소재TF를 구성, 운영함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번 WPM 사업단 출범 및 투자 협약식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이 범국가적으로 연합, 구매는 물론 향후 시장 개척까지 동시에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협력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연구개발비와 사업화 투자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약 3만2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약 40조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WPM 사업단의 출범이 현재 소재 분야 세계 6위인 우리나라가 2018년 세계 4대 소재강국 진입을 향한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는 소재 개발 및 시장 창출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이끌어 주는 모범적인 상생협력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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