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한국철강에 대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및 내년 순이익 하향 전망에 목표주가는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렸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3분기에 최악을 보인 후 4분기부터는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9.4% 감소한 2082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한국철강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비, 전분기비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철근제품 단가 인상 추진에 톤당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철근 성수기로 인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매분기당 70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모듈 사업이 4분기에는 적자 축소를 보이면서 전체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