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9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8억원과 6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51.8%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액제와 유료아이템 판매를 병행하는 사업모델이 차츰 정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매출의 계절적 요인은 감소하고 ARPU는 증가, 이익 안정성을 제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는 신작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매출 규모와 상용화 일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 애널리스트는 "11월 18일 지스타를 시작으로 국내 CBT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이 이어지면서 게임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완성도에 따라 국내외 상용화 시기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