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이 경기저점으로 잠정 설정됐다.
통계청은 30일 경기순환기의 기준순환일을 정하고 제10순환의 경기저점으로 지난해 2월을 잠정 설정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제9순환의 경기저점으로 2005년 4월을 확정하고 제9순환의 경기정점으로는 2008년 1월을 잠정 설정했다.
기준순환일이란 한 나라의 총체적인 경기변동의 국면 전환점(Turning Point, 정․저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기순환 특성 및 경기변동 행태 연구․분석, 경제지표의 경기대응력 판단, 경기조절정책의 대응성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쓰인다.
기준순환일은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생산․소비 등 주요 동행성 개별지표와 경제총량지표인 GDP, 당시 경제상황, 경기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정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준순환일 설정은 최근 경기순환 국면에 대한 공식적인 선언으로 경기를 연구․분석하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폭의 경기침체와 회복을 경험한 우리경제의 다양한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