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금융시장, 이머징마켓 편입에 '박차'

입력 2010-09-30 10:12 수정 2010-09-30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분기까지 DVP 시스템으로 전환

▲DFM이 MSCI 이머징마켓 편입을 위해 DVP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Getty Image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이머징마켓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바이금융시장(DFM)은 29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 지수 편입을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채권 장외거래에 대한 동시결제(DVP)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싸 카짐 DFM 최고경영자(CEO)는 "DVP 시스템 구축을 위해 UAE 증권ㆍ상품감독청(SCA), 아부다비증권거래소(ADX)와 손잡았다"면서 "이 시스템은 주요 30개국(G30) 권고사항에 따른 것이며 MSCI 바라사가 제기한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MSCI 지수를 작성하는 MSCI 바라사는 지난 6월 2010 연례 시장평가 리뷰 결과를 통해 이머징시장 편입을 노렸던 UAE와 카타르가 '프론티어마켓(frontier market)'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론티어마켓은 전세계 이머징마켓 중에서도 전반적인 경제 규모와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들을 일컫는다.

카짐 CEO는 "UAE가 내년 MSCI 시장평가에서 이머징마켓으로 편입한다면 시장으로의 새로운 자금 유입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이달 초 사상 처음으로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에서 이머징마켓으로 분류됐다.

DFM과 동일한 트레이딩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나스닥두바이도 DVP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2,000
    • -3.27%
    • 이더리움
    • 4,653,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99%
    • 리플
    • 1,976
    • -1.89%
    • 솔라나
    • 323,500
    • -2.94%
    • 에이다
    • 1,334
    • -2.84%
    • 이오스
    • 1,106
    • -2.56%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31
    • -1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3.17%
    • 체인링크
    • 24,150
    • -2.82%
    • 샌드박스
    • 863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