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VGX인터, 신종플루 변종 발견 소식에 백신 임상 실험 부각 ‘↑’

입력 2010-09-30 10:55 수정 2010-09-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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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이 거의 보고되지 않은 치료제를 포함해 모든 항바이러스제가 듣지 않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네덜란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특히 VGX인터는 미국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Inovio biomedicla)社와 기존 독감바이러스 뿐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까지도 예방이 가능한 백신을 개발 중으로 이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52분 현재 VGX인터는 전일대비 60원(3.49%) 상승한 1780원에 거래중이다. 중앙백신, 파루 등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로테르담 소재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소속 샤를 부셰 박사팀은 백혈병을 앓던 5세 아동이 인플루엔자A [H1N1]에 감염돼 숨졌으며 이 환자에서 분리한 바이러스가 오셀타미비르(상품명: 타미플루) 등 3종의 항바이러스제에 모두 내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타미플루에 내성을 나타내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여러 차례 보고됐지만 리렌자 내성은 매우 드물다.

하지만 이번 5세 환자에서, 단기간에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2종뿐 아니라 비상용 치료제에도 내성을 획득한 변종 신종플루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이 억제된 환자의 경우 순식간에 내성 변종 바이러스가 생길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한편 VGX인터내셔널은 미국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Inovio biomedicla)社와 신종플루, 조류독감, 계절독감 등 다양한 독감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유니버셜 플루 DNA백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데이비드 와이너 펜실베니아의대 교수는 "유니버셜 플루 백신은 기존 독감바이러스 뿐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까지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DNA백신은 제조기간이 1/6 수준으로 단축될 뿐 아니라 기존 유정란 백신보다 안정성, 지속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와이너 교수는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사의 공동창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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