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테크놀러지(이하 케이비티)는 이집트 메이저 은행인 National Bank of Egypt와 Bank Misr 으로부터 70만장의 은행카드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비티 관계자는 "이집트는 현재 EMV Migration(Europay, MasterCard, Visa 3社가 만든 IC카드 기반의 신용ㆍ직불카드의 국제표준규격)이 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진행 되고 있다"며 "초기 전환 수량의 50% 이상을 케이비티가 수주했으며 이어 2ㆍ3ㆍ4차 물량이 예고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이집트 메이저 은행을 중심으로 중소 은행등이 내년 상반기에 내에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아프리카지역의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의 추가 수주 역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케이비티 제품인 KONA가 아프리카 지역의 첫 EMV Migration 제품으로 채택돼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북아프리카 중심인 이집트를 중심으로 같은 생활 영역지역인 알제리ㆍ모로코ㆍ튀니지ㆍ리비아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아프리카 시장 규모는 1억장 이상이고 인구는 10억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유럽ㆍ중동ㆍ아시아ㆍ러시아ㆍ인도ㆍ미주지역 외에도 아프리카 시장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