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파리모터쇼가 개막했다. 30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베이사이유' 박람회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모터쇼는 오는 10월 17일까지 21개국의 완성차와 부품 기업을 포함한 270사가 참가해 '친환경과 소형화'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금 이순간에도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국제모터쇼가 치러지고 있다. 한해 열리는 모터쇼는 모두 400여 개. 이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는 곳은 5개로 압축된다.
▲2010 파리모터쇼가 30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베이사이유'박람회에서 치러진다. '친환경과 소형화'를 앞세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1개국의 자동차 및 부품기업 270사가 참여해 서로의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파리모터쇼는 지난 2008년 행사보다 더욱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열린 국제규모의 모터쇼는 2008 리먼쇼크의 직격탄을 맞아 행사가 취소되거나 규모를 급격히 줄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10 파리모터쇼는 다시 일어서는 자동차 업계의 분위기를 증명하듯 2008년보다 규모가 늘어나면서 차업계 재기의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 최대의 화제는 최근 10여년간 모터쇼의 이슈가 돼왔던 친환경과 미래자동차를 바탕으로 '소형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울 예정이다.
유럽 각국의 신차구입 지원책이 종료되면서 각 메이커들의 판매가 감소했으나 완성차 메이커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다시금 자동차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이 컨셉트카와 쇼카, 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