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높은 고객만족도조사인 '2010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결과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 1992년 처음 실시해 올해 19회 째를 맞은 조사로 한국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정도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성인 1만752명을 대상으로 소비재제조업, 내구재제조업, 일반서비스업, 공공행정서비스업 등 4개 부문 총 99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각 업종별 고객만족도 1위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조사대상 5개 종합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중 병원 전체 평균인 66.6점 보다 높은 71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 외에 서울아산(69.9점), 세브란스(67.2점), 서울성모(63.9점), 서울대(61.2점) 순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진료의 질, 의료진에 대한 신뢰, 의료시설 및 장비의 구비, 병원시설 환경, 병원내외부의 청결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준 높은 의료진과 시설투자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병원 부문은 지난 96년 첫 제정 이후 올해로 15회 째다. 삼성서울병원은 15회중 14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1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종합병원부문 고객만족도에서 독보적 위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