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가 200억 규모의 LED 패키지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월 1억 개까지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에스엘시디는 지난해 자회사 루미브라이트와 합병, 공식적인 LED 사업부를 출범하며 작년 하반기와 올 초까지 일차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모니터용 LED 패키지가 고객사 승인으로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대형 TV용 LED 패키지까지 승인이 완료되면 공급이 대규모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생산능력 구축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LED 패키징과 모듈 개발 등 대규모 공급에 필요한 기술력 검증은 끝난 상태”라며 “생산능력 확충으로 하반기 LED BLU 부분에 대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