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컵 첫 날, 우즈와 맥길로이 피해갔다

입력 2010-10-01 07:23 수정 2010-10-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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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카드로 여겼던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5.미국)와 신세대 기대주 로리 맥길로이(21.북아일랜드)의 맞대결은 일단 무산됐다.

1일(한국시간) 사우스 웨일스 뉴포트 셀틱 매너 리조트의 투엔티 텐코스(파71. 7,49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유럽간 골프대항전인 2010 라이더 컵 첫날 경기 전반에서 아쉽게 패가 갈렸다.

대회를 앞두고 로리 맥길로이는 "우즈와 맞붙고 싶다"며 신경을 자극했고, 우즈도 맞대결을 원한다는 질문에 "나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로리 맥길로이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한조를 이뤄 스튜어트 싱크, 매트 쿠차와 오후 5시 두 번째 팀으로 경기를 갖는다.

우즈는 스티브 스트릭커와 팀을 이뤄 이안 폴터(잉글랜드)의 짝인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첫 팀인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은 리 웨스트우드(웨일스)와 마르틴 카이머(독일), 마지막 조인 부바 왓슨과 제프 오길비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상대로 승부를 가린다.

12명씩 출전해 승자를 가리는 첫 날 경기 전반은 포볼로 경기를 갖는다. 포볼은 2명이 한조를 이뤄 플레이를 한 뒤 홀마다 더 좋은 스코어를 그 조의 스코어로 한다.

라이더 컵은 1927년 창설돼 올해로 37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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