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에너지 효율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등 그린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국가개혁개발위원회의 셰전화 환경담당 부주임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산업생산 대비 에너지 소비를 20%까지 감축시킨다는 목표가 달성 가능해졌다”고 밝혔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지난 2006~2009년에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정부는 총 발전용량 6000만Kw에 달하는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했고 올해도 총 1000만Kw 발전용량의 화력발전소를 추가 폐쇄했다.
셰전화 부주임은 “지난 2006~2009년에 정부는 에너지 비효율 생산시설의 폐쇄를 통해 약 8712만t의 강철과 6038만t의 철광석 및 2억1400만t의 시멘트를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노후 생산시설 폐쇄를 통해 1600만t에 이르는 석탄과 2500만t의 강철 및 600만t의 철광석, 5000만t의 시멘트를 추가로 절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정부는 에너지 효율화 및 환경보호 프로젝트에 지난 4년간 1285억위안(약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올해도 833억위안의 예산이 잡혀 있다.
셰 부주임은 “중앙정부가 투입한 총 예산은 중국 전체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 투자금액의 10~15%에 불과하다”면서 민간 및 지방정부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노력을 치하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대비 에너지 투입량은 지난해 2005년에서 약 15.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