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7개월 연속 2%대였던 물가가 8개월만에 3%대 중반으로 뛰었다.
전월대비로는 1.1% 상승해 2003년 3월 1.2% 이후 90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8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에서 9월 45.5%로 확대됐다.
무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165.6%, 배추는 118.9%, 마늘은 101.1%, 파가 102.9%, 상추 233.6%, 시금치 151.4%, 호박 219.9%, 오이 133.7%, 열무 205.6%로 크게 올랐다.
통계청은 1일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전년동월비 기여도는 농축수산물이 1.79%p, 공업제품이 0.70%p, 서비스가 1.17%p, 서비스 중 개인서비스가 0.76%p였다.
9월 농산물 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9%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4.1% 상승,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9.5%, 전년동월대비 45.5% 올랐다.
식품은 전월대비 4.3%, 전년동월대비 9.0%,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대비 13.7%,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44.7%, 전년동월대비 84.5%,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25.8%,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8.7%, 전년동월대비 84.0%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배추, 파 등이 올라 6.6%, 기타잡비부문은 금반지 등이 올라 1.1%,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은 도시가스 등이 올라 0.7%, 외식․숙박부문은 0.2%, 주류․담배부문, 의복․신발부문,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과 교육부문이 0.1%씩 올랐다.
보건의료부문, 통신부문과 교양․오락부문은 변동이 없었으며 교통부문은 휘발유 등이 내려 0.8%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부문만 1.1% 하락했을 뿐 나머지부문은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13.0%, 기타잡비부문 5.1%,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 2.6%, 의복․신발부문 2.3% 등에서 모두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은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6.3% 올랐으며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농산물이 크게 올라 10.8%, 전년동월대비로는 21.1%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과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0%,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1%, 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월과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올랐다.
9월 주요 등락은 전월대비 농축수산물에서는 배추(60.9%), 파(93.0), 호박(131.4), 상추(101.0), 시금치(73.4), 토마토(45.5), 열무(79.4), 배(30.2), 오이(49.2), 포도(-23.5), 공업제품은 금반지(2.4), 즉석식품(6.0), 서적(3.6), 휘발유(-0.9), LPG(자동차용:-4.3), LPG(취사용:-3.1), 우유(-1.9), 경유(-1.0), 집세는 전세(0.2), 월세(0.2), 공공 서비스는 도시가스(5.5), 개인서비스는 자동차임의보험료(4.7), 미용료(1.5), 돼지갈비(외식 1.0), 삼겹살(외식 0.9), 단체여행비(국내 -6.4), 국제항공료(-7.0), 공동주택관리비(-0.7)의 추이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농축산물이 배추(118.9%), 마늘(101.1), 파(102.9), 무(165.6), 상추(233.6), 시금치(151.4), 호박(219.9), 오이(133.7), 열무(205.6), 쌀(-8.8), 공업제품이 금반지(19.4), LPG(자동차용:12.1), 서적(9.4), 등유(6.6), 경유(3.3), 휘발유(1.1), 컴퓨터본체(-19.8), 집세는 전세(2.3), 월세(1.4),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5.8), 이동전화통화료(-1.5), 개인서비스는 납입금(유치원 6.0), 단체여행비(해외 15.6), 대입학원비(종합 4.9)의 추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