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유장증자 리스크로 인해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녹십자는 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1.94%) 하락한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전일 녹십자는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03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발행주식은 62만5000주다. 발행 예정가는 지난달 29일 종가인 15만9500원보다 29.5%낮은 11만2500원이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뛰어난 자금사정과 실적모멘텀을 가진 회사가 시장에 불필요한 잡음과 오해를 살 수 있는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은 달갑지 않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유상증자 규모가 크지 않고 자금조달 목적이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해외진출이라는 점으로 감안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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