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한일건설, 신규자금 1450억 투입

입력 2010-10-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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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기존채무 유예...워크아웃 계획 확정

지난 6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된 중견건설사 한일건설이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들어간다.

1일 한일건설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기존 채무에 대해 2014년 말 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신규자금 1450억원, 신규보증 433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외 채권단은 기존채권 500억원을 출자 전환키로 하고 추가 신규보증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한일건설은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을 내용으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MOU)를 조만간 맺을 계획이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성실하게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이행해 조기에 졸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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