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 개혁으로 '초일류 국가' 건설하자

입력 2010-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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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秒단위 급변...행동.사고 재무장으로 국가 틀 다시 짜야

▲방형국 경제부 부국장
한민족 역사는 혁신(革新)의 역사다. 국가와 왕조는 달라도 편린은 부단한 혁신의 결과였다.

멀리 삼국의 탄생에서 고려의 건국과 조선의 창건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혁신은 ‘변화에 대한 꿈과 열정’을 지닌 선조의 결단이었다. 그들의 혁신의지는 오늘 대한민국을 인류 역사에 몇 되지 않는 수천 년 역사와 고유의 언어 문자 문화를 간직한 나라로 만든 탯줄이었다.

가까이 왜구의 침략에 빼앗겨 다시는 봄이 올 것 같지 않았던 들녘을, 동족을 겨눈 총부리에 벽돌 하나 남아있지 않은 폐허를 우리는 21세기 세계 톱 10 반열에 올려놓았다. ‘한강의 기적’은 우리 가슴에 ‘바꾸려는 꿈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

다른 나라로부터 지원받은 밀가루로 달래야 했던 허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열사(熱沙)마저 녹인 해외 근로자의 땀방울, 돼지 털로 만든 가발과 여직공의 눈물로 달성한 수출 1억달러는 꿈과 열정의 결정체였다.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무역대국이 되었다.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질서를 리드하는 중심축으로 올라섰다. 고단한 혁신의 연속이었지만, 우리는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는 반듯한 ‘국가의 틀’을 갖추었다. 잘 살아 보자는 열정 하나로 국가의 틀을 바꾸는 기(起)와 승(承)을 점정(點睛)했다.

대한민국은 지금 1분, 1초 단위로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상품에 이어 한류(韓流)가 세계 전방으로 확산되며 국격(國格)을 높이는 사이 자원ㆍ환율ㆍ식량전쟁이 쉼 없이 전개되며 미래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IT와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쌓는 동안 중국 인도 등 후발국들은 ‘룩 코리아’(Look Korea)를 너머 ‘슈퍼 자이언트’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우리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세계의 열강은 한편에서는 협력과 공존을 모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상품과 한류, 일부 분야의 세계 최고 경쟁력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또 다른 1천년, 아니 1백년도 계획할 수 없다.

또 한번 비상(飛翔)해야 한다. ‘변화에 대한 꿈과 열정’을 지닌 선조와 같이 우리도 다시 한번 개혁에 나서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을 있게 한 지금까지의 업적과 가치를 숭고히 받드는 역사(歷事)이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역사(役事)다. 그것은 국가의 틀을 바꾸는 전(轉)과 결(結)의 결정이어야 한다.

이투데이는 프리미엄 석간 경제지를 창간하면서 화두(話頭)를 던지고자 한다. ‘대한민국 혁신’(Innovation Korea)이다. 선진국을 넘어선 ‘초일류(超一流) 국가, 대한민국’을 함께 생각하고, 고뇌하고, 그 목표를 향해 함께 뛰자는 제언(提言)이다.

‘대한민국 혁신’을 창간 화두로 정한 것은 선배들이 이뤄놓은 국가의 틀을 우리 세대의 꿈과 열정으로 더욱 세련(洗練)되게 하자는 데 있다. 휘어지고 금간 뼈는 빼내고 낡은 가죽은 벗겨내어 더욱 완성도 높은 국가의 틀을 일궈내자는 것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생산적, 감동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역량을 갖춘 국가, 인종과 종교, 남녀에 대한 편견 없이 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정신을 지닌 나라가 이투데이가 꿈꾸고 지향하는 국가의 틀이다. 이러한 국가의 틀을 갖춘 대한민국은 단순한 무역대국을 넘어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무장되어 한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新 경제 강국’ 코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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