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적지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물리치고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몰고 갔다.
두산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용덕한의 1타점 결승타와 정수빈의 쐐기 3점홈런, 이종욱의 3타점 2루타 등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11-4로 크게 이겼다.
안방에서 1, 2차전을 내줬던 두산은 원정 3, 4차전을 내리 이겨 준플레이오프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과 롯데는 하루를 쉬고 5일 오후 6시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최종 5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