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노면 표시 뒤 아스팔트 공사 등 예산 낭비 많아”

입력 2010-10-04 07:33 수정 2010-10-04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부 예산낭비 사례 적발

도로에 노면 표시를 한 뒤 아스팔트 공사를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전히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2년간 예산낭비 사례'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정부 예산으로 도로 포장 후 다시 공사를 한 사례가 적발됐다.

모 시에서는 재래시장 인근 도로가 도로확장계획 예정 구간임에도 오수관로 공사 후 도로를 포장해 예산을 낭비했다.

모 읍 공설운동장은 개장 6개월이 안 됐는데 당초 심어놓은 관목을 파낸 후 잔디 위에 토사를 쌓고 소나무를 심었고 모 읍은 인도를 정비한 뒤 2년 만에 다시 갈색 고압벽돌로 공사를 했다.

모 군은 마을 안길 포장공사를 한 지 1개월 만에 상수도 진입공사를 했으며 모 동에서는 도로공사 후 오수관로 개량공사를, 모 구는 아파트 버스정류장 앞 전용구역을 표시한 지 얼마 안 돼 상하수도 공사를 했다.

모 기관은 기관 명칭 공모로 1등 당첨자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주고서도 이 명칭을 활용하지 않았으며 철거될 버스정류장에 페인트칠을 하거나 주민의 혈세로 만든 자전거 도로를 없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뭉쳐야 찬다3' 임영웅 이어 또 거물 등장…해버지가 인정한 김준수 예고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76,000
    • -1%
    • 이더리움
    • 3,329,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27,000
    • -1.93%
    • 리플
    • 748
    • -1.71%
    • 솔라나
    • 175,200
    • -3.15%
    • 에이다
    • 448
    • -4.07%
    • 이오스
    • 626
    • -2.95%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2.75%
    • 체인링크
    • 14,210
    • -4.05%
    • 샌드박스
    • 323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