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011년까지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에도 두산인프라코어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248억원(전년대비 +9%), 5818억원(+10%)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중국 자회사 실적호조에 따른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법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지분법수지는 과거 3년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1년, 2012년 지분법수지는 각각 2069억원, 2800억원 등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대비 69% 상향한 1412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시장컨센서스 926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에 따른 CKD(Complete Knock Down) 수익 급증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