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금융위기 기민하게 대처 성공적 극복"

입력 2010-10-04 08:25 수정 2010-10-04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과정에 다시 한번 후한 점수를 줬다.

4일 IMF는 최근 발행한‘금융안정보고서’에서 한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해외 도매자금(wholesale funding)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지만 거시경제와 금융권의 튼튼한 펀더멘털로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민한 대응으로 통화스와프 체결 등을 통해 위기를 이른 시일내에 효과적으로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호주 중앙은행과 한국은행은 위기 당시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며 "한국은행은 달러화 표시 상품까지 포함하도록 담보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외환유동성을 민간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한국의 금융시스템은 거시경제와 전반적인 은행권의 펀더멘털이 튼튼해 다른 나라보다 위기를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IMF는 금융위기 당시 상황에 대해 "한국의 외국은행 지점들은 본사의 대출에 크게 의존했는데, 금융위기의 정점에서 영국과 유럽권 은행들이 자금을 빼고 디레버리징(차입축소)를 함으로써 외환시장에 혼란을 초래했고 한국의 은행들의 외환유동성 관리에도 악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99,000
    • +3.69%
    • 이더리움
    • 4,963,000
    • +7.54%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39%
    • 리플
    • 2,047
    • +7.23%
    • 솔라나
    • 330,700
    • +3.73%
    • 에이다
    • 1,407
    • +7.24%
    • 이오스
    • 1,127
    • +3.87%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688
    • +13.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3.85%
    • 체인링크
    • 25,010
    • +4.95%
    • 샌드박스
    • 849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