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3981가구로 전월대비 2.3%(2483가구) 줄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지방은 임대주택 전환, 분양가 인하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8313호)에 비해 2484가구가 감소한 7만5829가구를 기록했다.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기존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반면 서울ㆍ경기지역의 신규미분양 발생으로 전달(2만8151가구)과 비슷한 수치(2만8152가구)을 유지했다.
한편 8월 준공후 미분양(악성미분양)은 5만31가구(수도권 6806가구, 지방 4만32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5만485가구) 보다 454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에 545가구가 늘어난 반면 지방에서 999가구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