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전영인이 티샷하는 모습을 코오롱한국오픈 채리티스킨스게임에 참가한 양용은, 송일국 등 선수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정진직 포토
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의 식전 행사로 4일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양용은과 함꼐하는 엘로드 채리티 스킨스 게임’에서 양용은-최수종 챔피언팀이 우승했다.
이날 양용은, 대니 리, 김대현, 노승열이 각각 최수종(탤런트), 송일국(탤런트), 이종범(야구선수), 전영인(주니어 선수)과 팀을 이뤄 플레이한 스킨스 게임에서 챔피언팀인 양용은-최수종 조는 4900만원이 걸린 17번 홀에서 6개의 스킨을 한꺼번에 획득해 우승했다.
양용은-최수종은 이날 16번 홀까지 단 한 개의 스킨도 획득하지 못하다가 17번 홀에서 최수종이 3미터 파퍼팅을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주최자이기도 했던 양용은은 "즐거운 시간이었고, 후배들이 더 잘 했는데 운이 좋아서 우승을 한 것 같다"면서 "코오롱 한국오픈을 앞두고 좋은 징조같고, 내일과 모레 코스에 적응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려 본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노승열은 주니어 선수인 전영인을 파트너로 맞이해 7개의 스킨을 획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초반에 상금이 적은 스킨이 많아 결국 우승은 선배에게 넘겼다.
이날 모인 1억원의 자선금은 국가대표 육성기금, 불우 어린이, 어린 환자 등 좋은 목적으로 골고루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