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공격경영 닻 올렸다

입력 2010-10-05 1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수 확대…신규사업에도 박차 ‘내년 디아도라 론칭 예정’

지난달 28일 상장한 휠라코리아의 경영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점포수 확대와 함께 신규 브랜드까지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

5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증시상장으로 재무건전 제고와 함께 자금유동성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매장수 확대 및 신규브랜드 런칭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휠라코리아는 △스포츠전문 브랜드 휠라(FILA) △골프웨어 휠라골프(FILA Golf) △아동복 휠라키즈(FILA Kids) △이너웨어 휠라 인티모(FILA INTIMO) △이너웨어 휠라티야(Filativa) △아웃도어 휠라스포트(FILA SPORT) 등 총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메트로 아웃도어를 표방하며 신규 런칭한 휠라 스포트는 매장수가 51개(6월말 현재)로 연말까지 80여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브랜드의 매장수는 805개에서 900여개에 육박하게 된다.

휠라코리아는 이와 함께 내년에 FILA POP, Toning Line 요트웨어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FILA POP 라인은 롯데 메가샵 및 대리점 중심으로 테스트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 사업 전개를 위해 GLBH Korea(51% 지분)를 설립해 현재 디아도라 국내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디아도라는 1984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정통 스포츠웨어로써 전세계 68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내년 3월 경 디아도라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해 백화점과 대리점 매장 30개를 연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휠라는 의류와 용품 부문에서는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신발은 국내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7위(2009년 매출 890억원)에 머물러 있어 신발 부문에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휠라코리아는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 런칭에 따른 80개 매장 신규 오픈, 상장에 따른 기대효과, 견조한 소비 심리등으로 내년에도 두자리 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FILA KIDS의 고성장과 최근 빠르게 성장 하고 있는 워킹슈즈 시장의 확대는 과학이 가미된 FILA EON이나 기능성을 확대한 토닝라인(Toning Line)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휠라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신장해 6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44,000
    • -0.17%
    • 이더리움
    • 4,758,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3.48%
    • 리플
    • 2,052
    • -4.87%
    • 솔라나
    • 358,500
    • +0.93%
    • 에이다
    • 1,496
    • -0.66%
    • 이오스
    • 1,154
    • +8.15%
    • 트론
    • 300
    • +5.26%
    • 스텔라루멘
    • 837
    • +39.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0.8%
    • 체인링크
    • 25,050
    • +8.77%
    • 샌드박스
    • 718
    • +3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