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T수출·무역수지 사상 '최대치'

입력 2010-10-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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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스마트폰 수출이 견인

지난달 IT 수출 및 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IT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14.9% 증가한 136억 달러, 수입은 11.8% 증가한 65억2000만달러, IT무역수지는 70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IT 무역수지는 70억8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7월(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스마트폰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제품과 하반기 기업용 PC 교체 수요 확대로 전년동월 대비 50.7% 증가한 48억4000만 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의 기술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9.0% 증가한 2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일반 휴대폰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6.8% 감소한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스마트폰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5개월 만에 20억 달러대에 재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신흥시장의 경우 중국(홍콩포함)이 20.9% 증가한 62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고, 미국 수출 역시 전년동월 대비 21.2% 증가한 1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EU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한 16억1000만달러, 일본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9% 증가한 7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휴대전화 품목의 수출 감소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지경부는 향후 IT수출 전망에 대해 주력 수출 품목의 수직계열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국, 미국, EU 등 주요 IT교역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반도체, 패널의 글로벌 재고 확대로 수출 둔화가 다소 예상되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휴대전화 수출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IT수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전년동월 대비 29.5% 증가한 8억달러, 휴대전화는 54.8% 증가한 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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