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당면보다 조리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시켰다. 그동안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을 달리한 제품들은 많았지만 3분이면 조리가 가능한 당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이면 조리되는 햇당면은 물에 불릴 필요도 없이 3분만 삶으면 조리가 되는 제품으로 예전처럼 물에 오랫동안 담가놓거나 7~8분 동안 삶을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특히 CJ만의 특화된 기술로 조리 중간중간 면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지 않아도 3분이면 당면의 쫄깃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당면 마케팅담당 이주은 부장은 “이번에 ‘3분이면 조리되는 햇당면’을 출시하며 조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규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며 “향후 당면의 재료와 품질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통식품인 잡채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메인스트림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당면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면시장은 1986년 전통당면에 기반한 오뚜기가 ‘옛날당면’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됐고 이후 자른 당면, U자 당면 등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을 달리한 편의형 당면까지 진화하며 1100억원대 시장으로 커졌다.
CJ제일제당은 3분이면 조리되는 햇당면 출시를 시작으로 오뚜기 ‘옛날당면’의 텃밭인 당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치며 제품 알리기에 집중해 내년까지 시장점유율 10%,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당면시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오뚜기가 78.9%의 점유율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CJ제일제당은 5% 시장점유율로 25억원 매출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