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中서 중형세단 생산

입력 2010-10-06 11:36 수정 2010-10-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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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개 공장 설립...4년내 300만대 판매 목표

▲폭스바겐이 중국에서의 추가 생산으로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
유럽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독일의 폭스바겐이 중형 세단의 생산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울리히 하켄베르크 폭스바겐 개발담당 총괄책임자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형 세단이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량 가격은 2만달러(약 2240만원) 정도며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생산,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4년내 중국에서 기존의 두 배인 3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올해 중국에 2개의 공장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중국으로의 생산 확장에 83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신규 모델도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지난 8개월 동안 폭스바겐의 판매는 41% 늘어난 129만대를 기록했다.

하켄베르크 책임자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향후 8년 동안 52% 성장해 매년 1920만대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의 추가 생산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공급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매출과 수익면에서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를 추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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