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오케스트라처럼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어야만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눈을 열어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제대로 바라보고, 귀를 열어 주위 동료들이 내는 소리를 경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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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이상운 부회장
이 부회장은 "회사의 경영방침을 충분히 파악하고 주위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일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기껏 혼자 용을 쓰다가 엉뚱한 결과물만 만들어 낼 수도 있다"며 "커뮤니케이션이 토대가 되고 그 위에서 능력 발휘가 이루어질 때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의 이익만을 쫒으면서 따로 노는 부서를 지칭하는 '사일로'는 조직 전체에 폐해를 끼치는 셈이라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우리는 효성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이루고 있는 연주자들"이라며 "지휘자의 지시를 한치 오차도 없이 수행하고 주위 동료들과 하모니를 이루지 않으면 한낱 소음을 만들어낼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