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국가대표 선수들, 내년 마스터스 노린다

입력 2010-10-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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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꿈의 무대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코스를 밟을 수 있을 것인가'

한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 '사총사'가 마스터스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 나선다.

이경훈(19.한국체대)과 김민휘(18.신성고), 박일환(18,속초고), 이재혁(17.이포고) 등 국가 대표선수 4명은 오는 7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CC 서코스(파72. 6,887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영국왕립골프협회(R&G)의 협력을 얻어 개최하는 이 대회 우승자는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중국에서 치러진 1회 대회에서 우승한 당시 국가대표 한창원(19)은 지난 4월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한창원은 함께 출전한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재민-자오즈민의 아들 안병훈(19)과 동타인 2라운드 11오버파 155타(79-76)로 컷오프를 당했다.

대회가 열리는 가스미가세키CC는 78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일본 내셔널 타이틀인 일본오픈을 네차례나 개최한 곳이다.

한편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 허광수 회장(남서울CC, 삼양인터내셔널회장)이 창설해 지난해 중국 미션할스CC에서 1회 대회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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