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나흘만에 반등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일본은행의 금리인하와 미 ISM서비스업지수 호전에 급등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4.84포인트 오른 498.39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늘리지 못한채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404억원 매도세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33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비금속이 5%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1.42%), 기타 제조(-0.98%), 방송서비스(-0.92%), 통신방송서비스(-0.79%), 컴퓨터서비스(-0.7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서울반도체(-1.14%), SK브로드밴드(-0.35%), 포스코ICT(-1.32%), CJ오쇼핑(-3.83%), 네오위즈게임즈(-5.87%)는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AD모터스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이 100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55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7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