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야구 덕 톡톡

입력 2010-10-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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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점 매출 급증 ‘특수’…플레이오프용 상품개발중

유통업계가 야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3일 동안 8만1000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잠실야구장에는 더 많은 야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야구장 버거킹 홍보담당자는“두산 때문에 너무 신난다”며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때문에 지난 일주일 간 잠실 야구장 버거킹의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홍보담당자에 따르면 버거킹 잠실점의 매출이 지난주에 비해 103%나 올랐다.

잠실야구장 편의점 GS25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3일 동안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맥주의 경우 7만잔 넘게 팔리기도 했다. 신민식 GS25 잠실야구장 영업담당은 “올해는 잠실에서 5차전을 치르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만큼 홈구장인 잠실의 편의점 매출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의 야구장 매출 증가는 야구가 타 스포츠에 비해 관람을 하면서 먹고 마시는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직장인 양은경 씨는 “야구경기를 볼 때,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데 평균 2~3만원은 기본적으로 쓰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 야구장에서 판매했던 홈런팩 상품이다.(사진=버거킹)

유통업계는 앞으로 더 늘어나는 야구팬을 위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중이다. 버거킹은 7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맞아 만원으로 2인 이상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기존 홈런팩(△와퍼주니어 2개 △다이나믹킨 2개 △방석)의 업그레이드 상품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버거킹 홍보담당자는“고객들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며 “야구팬을 위한 마케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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