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블루칩을 찾아서] ① 모두투어, 공격 영업으로 시장 점유율 '껑충'

입력 2010-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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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6.48%서 올 1분기 8.38%로...2분기 영업익 하나투어 앞질러

이투데이는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 위해‘코스닥 블루칩을 찾아서’라는 연중 기획을 마련했다. 코스피 시장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코스닥 시장이 침체에 빠진 것은 주가조작, 배임, 횡령 등으로 시장이 투자자로부터 불신을 받기 때문이다.

이투데이는 코스닥 시장을 정화시키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하에 주 1회 직접 증권부 기자와 애널리스트, 공인회계사가 공동으로 코스닥 상장사를 직접 탐방해 우량기업 중 저평가된 회사를 발굴해 제공한다.

이번 기획은 이투데이와 삼일회계법인이 공동으로 기획해 대우, 삼성, 현대, 대신, 하나대투, 한화, 동양종금, 이트레이드, IBK, HMC투자, KB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참여했다. <편집자>

모두투어가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630여개의 BP대리 대리점 및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뛰어난 패키지 개발 능력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 역시 제고되고 있다.

▲모두투어 전략기획본부 나원준 팀장이 IR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삼일회계법인 김기현 회계사, 김병규 회계사, 모두투어 나원준 팀장, 김연정 대리, 이건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이같은 공격적 영업전략에 힘입어 모두투어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48%에서 올 1분기 8.38%까지 치솟았다.

모두투어가 경쟁사인 하나투어에 통상 1/2배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맹렬한 추격이다. 이에 올 2분기 모투투어는 영업이익면에서 하나투어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2분기 모두투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64억원, 5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87.8%, 1818.3%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원, 46억원에 그쳤다.

특히 모두투어의 올해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89%, 17.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투어 76.9%, 15.6% 보다 각각 12.1%포인트, 1.6%포인트나 앞서는 수준이다.

이같은 실적개선세를 바탕으로 업계 1위인 하나투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 역시 더욱더 빠르게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반기와 같은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는 어렵겠지만 ASP(평균판매단가)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모두투어의 3분기 실적 컨센선스가 당초 예상치인 8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실적개선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내년 저가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재취항하면서 항공좌석 부족문제를 해소시켜 줄 것이란 설명이다.

나원준 전략기획본부 팀장은 "모두투어는 향후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가경경쟁력을 높여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 홍기정 사장

"올해도 주주에 30% 배당할 것"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
모두투어의 또하나의 강점은 주주친화 정책이다.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은 주주 친화정책을 바탕으로 올해도 30%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모투투어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예상치)는 16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의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49억원에 달하는 이익이 주주들에게 나눠지게 된다.

아울러 그는 자사주 매입 역시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08년까치 총 3차례에 걸쳐 36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 총 80억5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현재 모두투어의 자사주 비율은 4.28%를 기록하고 있다.

홍 사장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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