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에서 '녹색파생상품 세미나' 개최

입력 2010-10-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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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BEXCO에서 '녹색파생상품시장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산업의 발달과 부산을 동북아 금융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2010 부산국제금융박람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에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녹색파생상품을 주제로 첫번째 세션에서 한국환경공단 정동희 팀장이 '탄소배출권거래 시범사업의 이해와 활용'으로, 현대선물 김태선 부장이 '탄소배출권 가격결정과 투자전락'을 주제로, 자본시장연구원 박철호 연구위원이 '날씨파생상품의 현황과 국내도입 타당성'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의대 박기남 교수가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와 동남권 녹색성장전략'으로, 동아대 황기식 교수가 'EU 시장진출을 위한 EU 신공동에너지정책 동향 고찰'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서비스본부 최규윤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파생상품은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자본시장의 발달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유용한 경제적 수단이며, 녹색파생상품이 성공적으로 정착·발전하는 경우 금융파생상품과 실물파생상품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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