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가 은행들에 중소기업 대출 한도 증가를 촉구했다.(ITP Images)
UAE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은행권에 SME 대출 한도 확대를 촉구했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랍은행연합(UAB)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아랍권 국가의 SME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
중동ㆍ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8%에 비해 4분의1에 그치는 성적이다.
재무부는 "걸프협력회의(GCC) 은행들이 SME를 잠재적인 성장동력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대출을 장려해 재정 인프라를 다양화시키려는 등의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부부는 특히 UAE에서 전년보다 석유 이외의 산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비석유 SME들에 대한 대출한도 증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아랍 6개국을 포함한 MENA 지역 16개국의 은행 13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