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러, 美 달러 덮친다

입력 2010-10-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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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동급 임박...경제회복 기대감 고조

호주 경제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통화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시장이 살아나는 등 호주의 경기회복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호주 달러 가치가 미국 달러와 1대1 수준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고용자수 전달보다 4만95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7개월 연속 고용 증가세로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결과다.

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 9월 고용자수가 전달 대비 2만명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5.1%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호주가 내년 3.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놀라운 성장세에 호주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산업계가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2위의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와 3위 업체 BHP빌리턴의 중국 석탄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용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헬렌 케반스 JP모건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 100만개 일자리 창출로 호주 경제는 빠른 속도로 완전 고용에 다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드니외환시장에서 호주 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98.29센트까지 상승했다. 지표 발표 이전에는 97.64센트를 기록한 바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의 4.76%에서 4.89%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10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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