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또다시 500선을 눈앞에 ㆍ두고 후퇴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9포인트(0.24%) 하락한 496.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1.91포인트 오른 499.24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499.95까지 오르며 500선 탈환을 시도했지만 기관의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하락반전했다.
오후들어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50억원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계/장비(0.93%), 제약(0.56%), 유통(0.50%), 금융(0.37%), 의료/정밀기기(0.35%), 비금속(0.33%), 출판(0.30%)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0.66%), 서울반도체(0.12%), 동서(1.81%), 다음(0.12%), 태웅(1.06%), 포스코켐텍(0.35%), 성광벤드(1.76%), 주성엔지니어링(0.23%)은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58%), 포스코ICT(-1.33%), CJ오쇼핑(-4.68%), OCI머티리얼(-1.77%), 메가스터디(-2.42%), SK컴즈(-2.57%)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96개 종목은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24개 종목은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