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울 G20정상회의서 환율 논의해야"

입력 2010-10-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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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환율 문제 등의 국제 공조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과 가진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세계가 공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안화 절상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환율이 국제경제 문제의 주요 이슈를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가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어떤 중재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 때는 국제공제를 했는데 회복기에 들어가니까 자기만 보호무역을 한다고 하면 세계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회복기에 더욱 균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하며, 그것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이 EU(유럽연합)와 FTA(자유무역협정)를 한 것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자유무역이 신장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EU와 FTA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의장인 모리스 그린버그 C.V.Starr 회장은 "한미 FTA가 미국에서 지연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미 FTA가 빨리 비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찬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스티븐 그린 HSBC 홀딩스 회장, 리차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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