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트위터 등 SNS는 구직활동을 돕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미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7일(현지시간) 구직활동을 위해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를 소개했다.
구직활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나 유명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에 자신의 이력서를 게시하고 본인의 경력과 직업기술에 대한 코멘트를 남긴다.
또 일부 사람들은 이전 직장의 동료나 상사들에게 트위터에 자신을 추천하는 글을 남겨줄 것을 부탁한다.
이런 방법 외에 트위터와 링크드인 등 SNS를 구직활동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구직활동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트위터를 활발하게 운용하는 것이다. 마켓워치는 지금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먼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게시물을 자주 업데이트 하며 관심 있는 회사를 팔로우할 것을 조언했다.
트위터 팔로워가 1만명에 달하는 제레미 울메르는 “예를 들어 영업직에서 이직을 원하는 사람은 질문에 답을 활발히 하고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올리는 등 자신이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트위터에 자신의 경력이나 장점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커리어 전문 사이트 커리어리얼리즘닷컴의 J.T. 오도넬은 “많은 구직자들이 트위터를 최악으로 활용하는 것을 자주 본다”면서 “SNS에서는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를 통해 기업관계자에게 구직활동을 직접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트위터는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는 도구지 구직사이트가 아니다.
오도넬은 “트위터를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해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어플리케이션(어플)도 구직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전문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드인에 있는 아마존의 어플을 활용해 볼 것.
아마존 어플은 자신이 최근 읽었던 책의 목록을 보여준다. 만약 기업 인사담당자가 아마존 어플을 봤다면 구직자가 직업 관련 지식습득에 열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