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은 8일 총3880억원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ELW) 104개종목을 신규 상장하고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목들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가 38개, 개별 종목 ELW가 66개다. 이번 신규 상장으로 개별 종목 중 거래가 활발한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뿐 아니라 삼성카드, OCI 머티리얼즈, 외환은행, CJ, 한화케미칼, 현대산업 등 다양한 기초 자산으로 구성돼 투자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김나이 한국투자증권 DS부 마케팅 팀장은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들은 만기가 4~12개월로 타사에서 내놓은 ELW에 비해 만기가 긴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중장기 투자시에 적합한 만기가 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10월 말까지 코바(KOBA)워런트 상장 기념 이벤트를 한다. 거래 수수료는 무료이고 코바워런트 100주와 15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