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반등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8.2원 오른 112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122.50원으로 출발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단기 급락에 대한 피로감과 글로벌 달러 약세 완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 하락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주요국의 양적 완화 정책과 금융시장 유동성 확대 기대, 국내 경제의 긍정적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고려할 때 하락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