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흑자, 전년비 2개월만에 감소 (상보)

입력 2010-10-08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정체 영향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액이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만에 감소했다.

해외 경기 정체에 따른 수출 둔화로 무역흑자가 큰 폭으로 축소된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8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1조1142억엔(약 15조1600억원) 흑자였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한 1062억엔으로 15개월 만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득수지는 4.4% 증가한 1조1075억엔이었다.

무역수지에서 수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4조9316억엔으로 9개월 연속 확대됐고 수입은 20.5%증가한 4조7357억엔으로 8개월 연속 늘어났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8월 경상수지는 1조230억엔 흑자로 예상된 바 있다.

수출은 지난해 연말부터 대아시아 위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 2월부터는 증가율이 축소돼왔다.

세계적인 금리 하락 기조와 해외 경기 불안 등으로 엔고에도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향으로 일본 역시 수출 정체와 투자수익 감소 등으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아라야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상흑자도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61,000
    • +1.4%
    • 이더리움
    • 4,04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08%
    • 리플
    • 3,986
    • +6.18%
    • 솔라나
    • 252,500
    • +2.14%
    • 에이다
    • 1,137
    • +2.06%
    • 이오스
    • 932
    • +3.21%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53%
    • 체인링크
    • 26,750
    • +1.44%
    • 샌드박스
    • 54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