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대' 포항4고로 불 지폈다

입력 2010-10-0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개수 마치고 화입식…정준양 회장 등 참석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가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

포스코는 8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용광로내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가졌다. 이 날 화입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개수공사를 실시한 포항제철소 4용광로는 내용적이 5600㎥로 확대돼 지난해 개수한 5500㎥의 광양제철소 4용광로를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사강그룹의 1고로(5800㎥), 일본 신일본제철의 오이타 1ㆍ2고로(5775㎥) 다음으로 네번째 규모이다.

이번에 고로 규모가 커지고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고출선비 제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4고로의 일일 쇳물 생산량은 승용차 1만45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1만4500t 이상으로 늘어났다. 연간으로는 기존 300만t대에서 530만t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우리나라에서 1년간 생산되는 자동차에 필요한 철강재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높은 출선비를 감안하면 실제 생산량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게 된다.

이 고로는 1994년 7월 19일 조업을 시작한 이래 16년 동안 5077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개수 전에도 단위 내용적당 쇳물 생산량을 나타내는 출선비가 2.6t/dㆍ㎥ 이상으로 세계최고 수준을 기록해 왔기 때문에 개수 후 신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288,000
    • +1.61%
    • 이더리움
    • 4,056,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1.56%
    • 리플
    • 3,967
    • +4.75%
    • 솔라나
    • 254,200
    • +2.25%
    • 에이다
    • 1,133
    • +0.89%
    • 이오스
    • 925
    • +1.98%
    • 트론
    • 363
    • +2.25%
    • 스텔라루멘
    • 498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0.98%
    • 체인링크
    • 26,720
    • +0.64%
    • 샌드박스
    • 543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