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두산중공업의 주식 600만주(5.7%)를 기관투자자 등에게 매각했다.
8일 금융권과 두산중공업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장 시작 전 보유 중인 두산중공업 주식 753만주 가운데 600만주를 주당 8만5600원에 매각했다.
이날 블록딜로 2001년 산업은행이 두산그룹에 두산중공업 매각시 일부 매각하지 못해 10년간 보유하던 지분이 대부분 정리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로 두산중공업은 오버행 이슈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며 "단기적인 조정은 있을 수 있 지만 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