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 모바일 스쿨은 564돌 한글날인 9일, 한글학회 얼말글 교육관에서 LG U+, 한글학회와 손잡고 지난달 14일부터 사흘간 열렸던 ‘제6회 휴대전화 쪽글자랑 한마당’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세종대왕께 보내는 쪽글’로 수상작은 맞춤법, 띄어쓰기, 창의력, 바른 말 사용여부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해 선정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우리의 얼굴,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얼굴을 가꾸겠습니다’라는 쪽글을 작성한 민아름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금상과 은상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유산, 한글을 창제하신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를 작성한 서지영 학생과 ‘한글은 제게 연인처럼 가족처럼 친구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를 보내온 임설희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일반부문 대상은 ‘한글을 창제해 주신 세종대왕님의 은혜를 한글을 사랑하고 지킴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쪽글을 작성한 김도희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전하, 우리의 한글이 전 세계인들로부터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행복하시지요?’를 작성한 김은주씨, 은상은 ‘겉핥기를 못 쓰는 학생들한테 어린쥐를 강요하는 저들을 징치하소서!’를 작성한 이학균씨가 차지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모바일스쿨 정우기 원장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우리말 파괴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 우리말 바로 쓰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쪽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세종대왕께 보내는 쪽글’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글 창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