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연합뉴스
두산은 8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과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켈빈 히메네스의 호투와 김동주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의 거센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
히메네스는 비 때문에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전날 다 이긴 경기를 5-6으로 내줬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적지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대역전 드라마를 쓴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전승의 희망을 키우게 됐다.